아카드인은 수메르인에 이어 메소포타미아 중부에서 발생한 문명입니다. 그들은 약 4,350년 전, 약 2350년 BCE에 세계 최초의 제국을 구축하였으며, 이는 아카드 제국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아카드인과 캐뉴폼 글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언어와 문화
아카드인들은 아카드어를 사용하였는데, 이는 세미트어 계열에 속하는 언어입니다. 아카드어는 기록으로 알려진 가장 오래된 세미트어로, 이후의 바빌로니아어와 앗수리아어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아카드인들은 수메르인의 캐뉴폼 글씨를 계승하였으며, 이를 통해 그들의 문화, 역사, 법률 등을 기록하였습니다.
※캐뉴폼 글씨
캐뉴폼 글씨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록 체계 중 하나로, 인류 최초의 쓰기 시스템입니다. 이 글자는 약 5,400년 전, 약 3400년 BCE에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인들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1. 캐뉴폼 글씨의 형태
캐뉴폼 글씨는 웨지 모양의 기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웨지 모양의 기호는 점토 판에 각인되어 만들어졌으며, 이 때문에 '캐뉴폼'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라틴어에서 'cuneus'는 '웨지'를 의미합니다).
2. 캐뉴폼의 사용
캐뉴폼 글씨는 초기에는 주로 물품의 거래 기록 등 경제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글씨는 문학, 역사, 법률, 신화, 과학, 마법 등 다양한 주제를 기록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3. 캐뉴폼의 발전
캐뉴폼 글씨는 수세기에 걸쳐 발전하였습니다. 초기의 캐뉴폼 글씨는 그림문자에 가까웠지만, 점차 추상화되어 갔습니다. 또한 글씨 체계도 점차 복잡해지면서, 단어와 문법을 표현하는 데 필요한 기호들이 추가되었습니다.
4. 캐뉴폼의 영향
캐뉴폼 글씨는 메소포타미아뿐 아니라 그 주변 지역에도 널리 퍼져나갔습니다. 이 글씨는 이집트의 히에로글리피와 함께 인류 최초의 쓰기 시스템으로, 인류의 문화와 역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캐뉴폼 글씨는 그 이후에도 수천년 동안 사용되었으며, 그 기록들은 오늘날에도 고대 중동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르곤의 제국
아카드 제국의 창시자는 사르곤이라는 왕이었습니다. 사르곤은 메소포타미아를 통합하였으며, 그의 제국은 페르시아 만부터 터키 남부까지 이르렀습니다. 사르곤은 그의 제국을 관리하기 위해 효율적인 관료제를 구축하였으며, 이는 이후의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아카드 제국의 몰락
아카드 제국은 약 200년 동안 지속되었지만, 결국 내부 분쟁과 외부의 침략으로 인해 몰락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카드 제국은 그 이후의 메소포타미아 문명, 특히 바빌로니아와 앗수리아에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예술과 문화
아카드인들은 수메르인의 문화를 계승하면서도 자신들만의 독특한 예술과 문화를 발전시켰습니다. 그들은 세련된 동상과 릴리프를 만들어내었으며, 이는 그들의 왕과 신들을 표현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아카드인들은 그들의 제국을 통해 메소포타미아의 문화와 정치를 통합하였으며, 이는 이후의 문명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들의 언어와 문화,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낸 제국은 오늘날에도 중동의 역사와 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중부에서 발전한 아카드인과 캐뉴폼 글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바빌로니아 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